구리님 타로 커미션 220909

후기: 갑자기 내 드림 맞관 되어서 당퐝. 퐝당. 타로 오랜만에 보는데 늘 새롭고 신기하네요.

~관계성~ 먼저 청명의 카드는 굳이 제 말로 풀지 않아도 너무 완벽하게 청명다운 이미지라 웃었습니다. 약삭빠르고 기민한 사람이죠. 그것이 타인을 무조건 속이고 골탕먹이기 위한 수단은 아니며, 교묘하게 수완을 챙길 줄 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거래나 만남에서 우선권, 권력을 가진다는 느낌도 있어요. 자신의 힘과 능력을 적재적소에 쓸 줄 압니다. 쉽게 꺾이지도 않을 것 같고요.

청명이 소유실을 대하는 태도는... 역시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네요. 어떻게 잘 키워서 실력파로 만들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강요하듯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회유하거나 보상을 걸고 말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실에 대해 딱 해답이 나오지 않은 것처럼... 정해진 건 딱히 없습니다. 그러니까 상대를 완전히 분석하진 못했다는 거에요. 사실 그렇게 보이는 것까지 일부러 계산한 행동이라 해도 틀리진 않음. 유실은 행동하면 이루어질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행동하는 걸 잘 본 적이 없네. ... 그래도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대로 바라봐주고 있습니다. 이것만 참고 하면 너는 된다니까?? 정도의 생각.그런데 청명->유실의 카드가 전체적으로... 어렵습니다. 해석이 어렵다는 게 아니라 마음이 어려워요. 그런 가능성의 존재였을텐데 이제 기대를 걸지도 못하게 됐다, 는 체념이 보이기도 하는게 제가 보기엔 죽었다 깨어난 지금까지도 반영한 건가 싶을 정도고요. 마음대로 참고해주세요.

<aside> <img src="/icons/chat_green.svg" alt="/icons/chat_green.svg" width="40px" /> 그니까 청명이 유실을 해석을 잘 못했나? 싶은 것도 밖에서 보면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척일수도?

</aside>

소유실의 카드는 의외로 나아가는 모습인데요. 한다고 하면 하는 여자? 성격적인 면이 그런 걸수도 있겠네요. 가만히 있을지언정 퇴보하진 않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발전과 다름없는 에너지를 쓰기도 하죠.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면 발전하는 게 맞답니다. 그 속도는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죠.

유실이 청명를 대하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부드럽습니다. 청명이 혼나도 감싸주고 괜히 변명해주고 같이 벌서줄 것 같을 정도... 이거 부드러운 게 아니라 거의 200m 거리 유지 펫 같다. 어쨌든 유실은 청명에게 계속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웃긴 포인트가 있다면 돈 같은 거 빌려줌.ㅠㅠ 청명 자체를 엄청 좋아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곁에 계속 있고 싶어합니다. 티격태격한대도 즐거워하는 편이고요. 제가 이런 관계에 쓰는 말이 있는데 배틀맞관이라고... 유실은 청명과 더 깊은 관계까지 될 수 있다 여기고, 이런 일상이 영원하리라 믿었습니다.

유실은 화산 그 사건 전에 죽은 거 맞죠...? 계속 카드가 과거엔 ㄱㅊ았는데 지금읂ㅎㅋㅋ 이런식으로나옴ㅠㅠ

주변 환경 자체는 과거의 평화로운(?) 화산... 그런 것이죠. 아직 세력이 건재하고 전략적으로 많은 계획들을 이어가던 그런 순간입니다. 중요한 키워드는 역시 싸움인데, 이 당시까진 화산이 계속 성장하고 하는 일을 족족 이뤄내던 것이나 다름없고 여유롭습니다. 역시 싸움도 재능이 있는 이들이 합니다.

그러나 관계를 방해한 것이 있다면 너무 성공해버린 화산일까요. 서로 바쁘고 일은 많아지고, 화산을 노리는 것들도 많아지니까요. 그래서 자연스레 각자의 하루하루를 더 중요히 여기다 잠시 멀어진 것 같습니다.

어떤 관계냐 하면 이대로가 맞나? 하는 느낌. 서로에 대한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자신의 마음도 정해둘 필요가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 같이 있으면 좋은 건 분명한데, 무조건 상대일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고민이 있습니다. 여러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고요.